▲저 좀 들어갑시다
오바마 당선자의 선거의 밤(election night)행사는 철저한 보안과 함께 사전 티켓을 소지한 사람에게만 개방됐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경찰들에게 제발 좀 들여보내달라며 사정했지만 경찰들은 본체만체, 일부 지지자들은 티켓이 있는 이들에게 ‘일행이라고 해줄 수 없느냐’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자부스는 대목
이날 피자부스는 단연 대박이었다. 피자 외에 선물, 커피 부스 외에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기 때문. 일부는 피자를 먹기 위에 줄을 서느라 정작 행사장에서는 좋은 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다.
▲전쟁은 더 이상 안된다
반전주의자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이들은 오바마가 비록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만약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통령으로서 결코 자격이 없다. 오바마는 그 즉시 하야해야 할 것이라며 미리 엄포를 놓기도 했다.
▲자리가 없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가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팍 ‘오바마 대통령 당선 축하 렐리’로 몰리자 행사장 인근 술집에는 행사에 앞서 얼큰하게 한잔 하려는 주당들이 몰려 모처럼 술집들은 때아닌 대목(?)의 기쁨을 누렸다.
▲주차장은 텅텅~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지옥이 예상됐던 ‘오바마 대통령 당선 축하 랠리’에는 시민들이 승용차 보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속속 도착, 행사가 열린 그랜트 팍 주변 주차장은 의외로 한산해 주차장 관리원들이 길거리로 나와 깃발을 흔들며 열띤 호객행위(?)를 펼치기도 했다.
▲한목소리로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 당선 축하 렐리’가 열린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팍에는 오후 6시부터 행사장 입장을 위해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몰리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오바마’를 연신 외치며 미국을 이끌 차세대 대통령 ‘오바마’의 승전보에 두 손을 높게 쳐들고 역사적 순간을 만끽했다.
▲시작은 20달러부터...
미국의 새로운 역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한 몫 챙기려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 축하 렐리’ 행사장 인근 주차장들은 행사장이 가까워 질수록 최저 20달러에서 최고 40달러까지 폭리(?)를 취하며 시카고 다운타운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탕주의의 진수를 선보였다. <박웅진,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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