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깰 비책 찾아라
19일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의 약한 고리를 찾아라’
오는 19일 펼쳐질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운명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한국축구 대표팀 허정무호가 상대 전력분석에 돌입했다.
사우디 원정엔트리 25명을 확정한 허정무호는 오는 8일과 12일 태국, 바레인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는 사우디 전력 분석을 위해 정해성 수석코치를 현지로 특파했다. 정 코치는 7일 출국해 두 경기를 보고 12일 카타르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우디 원정경기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중대 고비다.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B조에서 1승1무를 기록, 동률인 이란과 사우디에 골득실(한국 +3, 이란. 사우디 +1)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사우디는 19년간 한국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천적’이다. 1989년 10월25일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황선홍과 황보관의 골로 2-0으로 이긴 이후 19년간 6경기에서 3무3패로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와 통산 상대전적도 3승6무5패로 뒤져 있다.
사우디는 특히 한국이 최종예선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4-1로 대파한 것에 자극을 받아 1주 전부터 합숙훈련을 하는 등 한국전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왔던 동남아시아의 태국을 선택한 것도 태국이 한국과 3차전 적응력을 키우기에는 좋은 상대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사우디는 UAE와 차원이 다른 팀이다. 힘과 스피드, 조직력 등 3박자를 겸비했고 우리는 원정 부담을 안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철저한 전력 분석으로 사우디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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