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킹 카운티 중간가격 39만2,000달러…33개월 전 수준
거래, 리스팅 건수도 줄어들어
시애틀 시는 41만 달러선 유지
킹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이 2년 9개월 전 수준인 4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서북미 주택 리스팅 전문기관인 NMLS는 10월 킹 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39만2,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간가격이 4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2월 이후 처음이며 1년 전인 2007년 10월(44만3,950 달러)에 비해 11.7%, 한달 전인 9월(41만5,000 달러)에 비해 5.5%가 하락한 것이다.
시애틀 시의 10월 주택 중간가격도 41만6,000달러로 2006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9월의 42만6,250달러에 비해 2.4%, 작년 10월의 47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12.4%가 떨어진 것이다.
콘도 중간거래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 10월의 중간가격은 27만5,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1%가 올랐지만, 시애틀 시만을 보면 28만7,450달러로 전달에 비해 무려 7.3%가 하락했다.
숏세일ㆍ차압 물건 중심으로 반짝 매기가 살았던 지난 9월에 비해 주택이나 콘도 등 거래도 다시 부진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 매매가 이뤄지거나 매매가 진행중인 주택 및 콘도는 1,727건으로 전달에 비해 24.7%, 1년 전에 비해서는 27%나 떨어졌다. 시애틀시의 경우는 부동산 거래가 전달에 비해 25.8%, 1년 전에 비해 26.5%가 감소했다.
집값 하락 추세와 거래 부진에 따라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주택이나 콘도도 전반적으로 줄었다. 10월 기준으로 킹 카운티에 리스팅된 주택과 콘도는 모두 1만4,655건으로 전달에 비해 5.1%가 감소했다. 시애틀시의 10월 총 리스팅 건수도 4,128건으로 전달에 비해 3.8%, 1년 전에 비해 1.6%가 줄어들었다.
원더미어 부동산의 켄 베이컨 브로커는 “주택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악재는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인데 이 같은 요인이 계속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을 사려는 사람은 하루 하루 달라지는 융자조건과 가격 하락추세에 따라 주춤하고 있어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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