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U-19선수권 우즈벡에 0-1패
한국축구 청소년대표팀이 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4강에서 전반 17분 셰르조드베크 카리모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호주를 3-0으로 완파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14일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이날 역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우즈벡을 맞아 일본과의 8강전 완승(3-0)의 스타팅 11을 그대로 다시 내보냈으나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역습을 노리는 상대 전략에 말려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고 전반 17분 불의의 일격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우즈벡은 카리모프가 오른발로 찬 공이 수비벽 맞고 낮게 깔리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취점을 얻은 뒤 한국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막아내 결승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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