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필그림 남성합창단 16일 정기연주회

LA 필그림 남성합창단(단장 노정석·지휘 김철이)의 제19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퍼스트 테너, 세컨 테너, 퍼스트 베이스, 세컨 베이스의 아름다운 4부 화음으로 노래하는 필그림 남성합창단은 올해 한층 성숙해진 연주와 프로그램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성가곡을, 2부에서는 남성합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합창곡을, 3부에는 경쾌하고 발랄한 라틴음악을, 그리고 4부에서는 우리의 전통음악인 민요들-경복궁 타령, 신아리랑, 농부가, 거제도 뱃노래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는 김경혜씨가 맡고, 소프라노 신선미씨가 특별출연한다.

필그림남성합창단은 1992년 창단된 후 여러 행사와 타민족 음악회에서 수많은 공연을 가져왔으며 매년 부활절에 할리웃보울에서 열리는 새벽예배 공연에도 참여해 왔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도네이션 20달러. 문의 (310)650-7051(노정석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