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 이씨 입후보 등록시작과 동시 접수해
이사장엔 고은희씨…다른 후보들은 접수 자제
워싱턴주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정주)의 이상규 현 이사장이 내년에 한인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 이사장은 제32대 한인회 회장 및 이사장 입후보자 접수가 시작된 지난 8일 회장 후보로 정식 접수했다. 이 이사장의 러닝메이트로 호흡을 함께 할 이사장 후보직에는 고은희 현 워싱턴주 여성부동산협회장이 출마했다. 부회장단은 김미연ㆍ김용규ㆍ제임스양 씨 등이 후보등록을 했다.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장석태씨는 종데므런씨를 이사장 후보로 함께 출마하려 했으나 이 이사장이 후보등록을 마친 사실을 확인하고 접수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이날 본보와 인터뷰에서 “이상규 이사장이 찾아와 차기 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데다, 실제로 접수를 먼저 마친 사실이 확인돼 경선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 이사장이 신임 회장을 맡아 한인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양보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한인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유병렬씨와 마혜화씨도 이 이사장이 후보 접수를 마침에 따라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이정주 회장이 3년 연속 회장직을 맡아왔으나 뜻하지 않게 입후보자가 3~4명씩이나 거론돼 경선이 예상됐던 차기 타코마 한인회장 선거는 이 이사장 단독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타코마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행)는 이 이사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지만 마감일인 23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지켜본 후 다음달 13일 한인회관에서 선거를 실시할 방침이다. 단, 입후보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선거를 실시하지만 현재 전망대로 이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할 경우, 서류확인 절차를 통해 결격사유가 없으면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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