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건설 활성화 및 주택소유주 지원 역점
극빈층 난방·월동비용 지원
정부 프로그램 민간 이양도
지난주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있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워싱턴주의 극빈가구와 건설업계 지원 등 경기부양을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극빈층 임대가옥 건설, 최초 주택구입자 금융지원 및 모기지 체납위기의 주택소유주들을 위한 재융자 등에 2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면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이와 함께 극빈가구들의 난방 등 월동대책에 8,500만 달러, 태평양 연어의 급감에 따라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어업회사들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1,3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정부가 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은 이상의 3가지라고 강조하고 자신이 속한 민주당이 지배하는 주의회의 지도자들에게 내년초 새 회기가 시작하는 즉시 이들 조치를 승인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의회도 이달 말경 1,000억 달러 규모의 전국 경기부양 종합대책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레고어 지사는 이 종합대책에 메디케이드, 실직수당 및 푸드 스탬프 혜택의 확대 등 워싱턴주의 요구 사항도 포함하도록 요청했다.
주정부는 내년 주의회 회기에 맞춰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미 32억 달러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데다가 내주에 열릴 경기전망 위원회 모임에서 세수감소 예상액이 더 증대될 가능성도 있어 그레고어 지사가 공약대로 세금인상 없이 균형예산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작금의 어려운 여건이 워싱턴주의 건전한 경제를 위한 주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하고 “사기업이나 비영리기관들이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양하고 주정부는 ‘절대적으로 기본적인 업무’로 회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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