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주 전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13일 “메트로 애틀랜타의 10월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2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5%가 증가했고 주 전체로는 72,600건으로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75%가 늘어 났다”고 발표했다.
주 노동부 마이클 서몬드 커미셔너는 “이과 같은 결과는 조지아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면서 “실업률의 증가와 주택차압, 신용과 재정위기 그리고 가뭄이 겹쳐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노동부는 이번 발표에서 “정리해고(Job Cut)가 산업 전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제조업과 건설, 소매, 자영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조지아 주에서 신규실업수당신청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달톤과 브런스윅, 엣덴스 등이며 반면 어거스타와 워너 로빈스, 하인스빌은 증가추세가 미미했다.
이외에도 주 노동부는 지난 주까지 올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모두 516,000건으로 7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1992년 이후로는 두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전역의 지난주(11월3-8일)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2001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 지난주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1주일 전보다 3만2천명이 늘어난 51만6천명으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1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의 수도 389만7천명으로 증가해 1983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지속으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 더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수요감소가 고용과 투자를 줄어들게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하강 국면을 더 길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미국의 9월 무역적자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많이 줄었다.
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8월의 591억달러보다 4.4%가 줄어든 565억달러 집계됐다면서 이는 최근 1년 사이 가장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무역적자 감소는 국제원유가격이 전월보다 배럴당 12.41달러나 떨어진 107.58로 내려간데다 국내 소비지출이 줄어들면서 수입 자동차와 TV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제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무역적자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원유수입 부분을 제외하면 9월 무역적자는 356억달러로 8월의 337억달러보다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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