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에서 비빕밥까지 한국요리 100가지 소개
한인과 미국인이 공동 저술한 한국요리책이 서점가에서 인기다.
화제의 책은 지난달 발간된 ‘코리안 식탁(the Korean Table, Tuttle사 출간)’으로 저자는 한국인 정태경(55)씨와 미국인 데브라 사무엘스(56, Debra Samuels)씨다.
16년 전인 1992년 일본에서 요리로 인연를 맺은 두 사람은 그로부터 13년 뒤에 다시 만나 한국요리를 미국사회에 소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마침 사무엘스씨가 보스턴 유력지 ‘보스턴글로브’지에 연재하던 음식칼럼을 보고 터틀사에서 출간 제의도 들어 왔다.
사무엘스씨는 결국 출간할 내용을 한국요리로 정하고 정씨와 작업에 들어 갔다.
이미 일본어로 두 권의 한국요리책을 출간한 바 있는 정씨는 작년 여름부터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그 만의 레시피를 전했고 사무엘스씨는 이를 영어로 옮겼다.
그리고 책 출간에 필요한 요리 실연과 사진촬영은 5일 만에 끝냈다.
“모두 100가지 요리를 소개했으니 하루에 20여 가지의 요리를 한 셈이예요”
28일 오전 보스턴에서 일본으로 떠나기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씨는 이렇게 책 출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씨가 미국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한국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재료를 미국 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요리지만 미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야만 미국인들이 만들어 먹지 않겠어요?”
‘바비큐(갈비)에서 비빕밥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코리안 식탁’의 첫 부분은 한국요리에서 가장 들어가는 식재료와 소스부터 소개하고 있다.
“음식은 소스맛이 죄우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추장양념, 초간장, 조미간장, 김치양념, 초고추장, 잣소스 등 각종 소스를 소개했죠. 소스만 잘 소개해도 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거든요.’
‘코리안 식탁’은 전체 100가지 한국요리를 각종 볶음부터 샐러드와 김치 그리고 국물류, 고기류, 생선과 해물, 야채 및 두부, 쌀과 국수요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종 디저트와 음료에 이르기까지 모두 8가지로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다.
미국인은 물론 한인2세 등에게도 깊은 관심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리안 식탁’은 반스 앤 노블 등 오프라인 서적을 비롯해 아마존 등 온라인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 가까운 시일내에 한인서적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7.95 달러이며 출판사 웹사이트(www.tuttlepublishing.com)에서 직접 주문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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