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중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향상되면서 자녀가 성공적으로 중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중학교에 입하기 전에 기본적인 작문과 수학 수준을 갖추고 있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분수나 소수점을 이용해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 등은 기본이고 퍼센트를 내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중학교에 필요한 학업 수준은


꼬마시절을 마감하고 소년의 시대로 접어드는 중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학업 수준이 필요할까? 학생 정보 사이트인 Scholastic.com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중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향상되면서 자녀가 성공적으로 중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중학교에 입하기 전인 6학년 때 기본적인 읽기 쓰기는 물론 독서를 할 때도 장르별로 책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수학 수준도 기본적으로 분수를 이용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혼자서 공부하는 법, 노트를 택하는 법, 여러 정보를 정리하는 법, 예습과 복습의 중요성 등을 배워야 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법, 타인과 경쟁하는 법, 어려운 상황에서 처신하는 법, 침묵과 고독 속에 혼자 있을 줄 아는 법 등도 알아두어야 한다. 5·6학년 학생과 그들의 학부모들을 위해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꼭 필요한 학업 수준 및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각종 정보 모아 리포트 작성
교정·발표·설명할 수 있어야

실험결과 분석-정리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


▲영어, 읽기·쓰기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적어도 책을 장르별로 구분하고 책의 종류도 소설, 논픽션, 전기, 시집 등으로 나눠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읽은 내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하고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주제를 정해 리서치 페이퍼를 쓸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대학 논문을 아니라도 여러 가지 정보를 정리해 간단하면서도 함축된 내용의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리포트를 작성한 다음 스스로 문법과 스펠링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 앞에서 리포트를 발표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룹 토론(group discussion)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
분수나 소수점을 이용해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 등은 기본이고 퍼센트를 내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간단한 수학 공식을 배워야 한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기하학과 통계학 등도 배우게 되고 대수학도 접하게 된다.

한인 학생들은 보통 수학을 잘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큰 걱정을 하지 않지만 수학을 응용해 과학 문제를 푸는 방법 등은 일반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이런 문제를 푸는 방법을 잘 알아둬야 한다.

이밖에도 평균과 중간 값을 내는 방법, 넓이와 길이 등을 계산하는 기본적인 방법 등도 알아야 한다.

미터와 야드의 차이점, 2차원과 3차원의 차이도 배워야 한다.

▲과학
과학의 수준도 초등학교에 비해 매우 높아진다.

생물학과 화학 그리고 물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중학교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분자와 원자의 차이점, 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지진의 발생, 화산의 폭발 등이 왜 발생하는지도 배워둔다.

실험 결과를 분석하고 여러 데이터를 잘 정리하는 방법도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놓는 것이 좋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