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과 카를로스 테베스가 연습 도중 웃고 있다.
<연합> 최근 20여일간 무려 6경기에 나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체력적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맨유는 29일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테디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물론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한인 팬들의 관심은 역시 박지성의 출전 여부다.
박지성은 지난 8일 아스널과 11라운드 원정경기부터 12일 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칼링컵 16강전, 15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12라운드, 23일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13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도 뛰었고, 지난 26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위해 스페인 비야레알까지 원정을 다녀왔다.
비록 힘겨운 일정이지만 비야레알전 출전시간이 적어 충분히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박지성의 시즌 2호골을 기다려볼 만하다.
또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김두현(위스트브롬)은 29일 위건 애슬레틱과 정규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두현의 패스능력과 슛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는 만큼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은 팀의 ‘꼴찌탈출’에 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랑스 1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도 이날 오세르와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박주영은 지난 24일 르망전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결승골을 만들어 내면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던 만큼 상승세를 살려 시즌 2호골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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