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독도수호 컨서트에서 크라잉 넛이 열광적으로 무대를 이끌고 있다.
록그룹 크라잉 넛과 함께한 독도수호 콘서트 성료
시카고의 밤하늘에 독도사랑의 메아리가 힘껏 울려퍼졌다.
한인상공회의소와‘한 팀’이 마련한 한국의 유명 록 그룹 크라잉 넛 초청 독도수호 컨서트가 지난달 28일 저녁 스코키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어와 영어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30여분간 영어로 제작된 독도 관련 비디오가 상영됐고 시카고지역 한인 밴드인 파스, 패션이 오프닝 공연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크라잉 넛은 ‘독도는 우리땅’ ‘독립군가’ 등 한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곡과 자신들의 히트곡 ‘말달리자’‘명동 콜링’ ‘밤이 깊었네’ 등을 열정적으로 부르며 관중들과 함께 2시간 동안 공연장을 독도사랑의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무대를 찾은 한인 1.5세와 2세들과 부모들은 크라잉 넛의 뜨거운 열창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크라잉 넛의 한경록은 공연 뒤 “시카고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열광적으로 호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인 1.5세와 2세를 중심으로 시카고에 독도수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 팀’ 허정환 팀장은 “열정적으로 노래해준 크라잉 넛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형 독도 콘서트 준비위원장은 “공연 준비과정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독도문제에 대해 인식한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상공회의소 조찬조 회장은“관객이 많고 적음을 떠나 시카고에 독도수호를 알리는 공연을 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mhlim@koreatimes.com
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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