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튼 & 일라이, 사상 첫 프로보울 형제 QB 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쿼터백 페이튼 매닝과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NFL 사상 처음으로 같은 해 프로보울에 선발된 형제 쿼터백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16일 발표된 NFL 프로보울 출전선수 명단에서 페이튼 매닝은 생애 9번째 프로보울팀에 선발돼 AFC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서게 됐다. 또 지난 2월 수퍼보울에서 자이언츠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한 일라이 매닝은 생애 처음으로 프로보울에 선발돼 형 페이튼과 함께 하와이로 떠나게 되는 기쁨을 안았다. 일라이는 NFC팀에 속하게 돼 프로보울에서 형제대결을 펼치게 됐다. NFL의 스타팅 쿼터백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37세 노장 커트 워너가 나선다.
한편 뉴욕 제츠는 커리어 10번째 프로보울에 나서는 쿼터백 브렛 파브를 포함, 7명이 프로보울 멤버로 뽑혀 가장 많은 선수를 하와이에 보내게 됐고 자이언츠와 미네소타 바이킹스, 테네시 타이탄스가 6명씩의 프로보울 멤버를 배출했다. 반면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라인배커 제임스 패리어와 제임스 해리슨,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 등 수비수 3명만이 프로보울에 뽑혔고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도 뽑히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일라이 매닝
페이튼 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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