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소방시설에 대해 34년만에 전면적인 점검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점검결과에 따라서 일부지역 주민들은 집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애틀랜타 주민들은 보험서비스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겠지만 주택 보험료를 책정할 때 이 기관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뉴저지에 위치한 위험도 측정회사는 최근 애틀랜타 보험국으로부터 소방시설을 직접 방문 조사해줄 것을 의뢰 받았다.
이 회사는 전국의 소방시설을 평가해 집 보험료 산정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1에서 10까지 평가등급 중에서 등급2를 받아 최상위 그룹에 속하고 있다.
문제는 실제 소방시설이 최상위 그룹이 아니라는 것. 이 평가는 지난 1974년 이루어진 이후 한번도 조정된 적이 없다. 실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실제 소방시설을 점검하지 않았지만 보험 클레임을 근거 삼아 간접 평가를 해왔다”면서 “애틀랜타는 전통적으로 큰 화재의 위험성이 없어 좋은 등급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지아 보험 및 화재안전 위원회의 존악슨다인 위원장은 “수십 년 간 한번도 실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조지아주 소방서들은 최근 예산부족으로 심각한 인력 부족과 장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이 같은 평가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지아보험국은 최근 이 회사 담당자와 만나 소방시설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직 구체적인 점검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만일 이번 실사에서 소방시설 등급이 내려가면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집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군데 소방시설이 문을 닫은 디켑카운티의 경우 주요 보험사들의 인상률이 문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험서비스국 관계자들은 “ISO 등급이 높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실제 소방국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이 자료에 최근 정보를 업데이트 해두는 것이 이번 조사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처럼 등급 조절이 오랜 기간 되지 않은 도시로는 텍사스 휴스턴 외곽 지역 등이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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