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핀스는 30-1, 카디널스는 40-1 롱샷 평가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뉴욕 자이언츠의 수퍼보울 2연패를 점치고 나섰다.
28일 밤 12개 NFL 플레이오프 팀들이 확정되자마자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내놓은 베팅라인을 보면 디펜딩 챔피언 자이언츠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이 2-1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거는 돈의 딱 두 배를 벌게 해주겠다는 제안이다.
내년 2월1일 수퍼보울에서 자이언츠와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AFC 상대로는 테네시 타이탄스가 꼽혔다. 하지만 배당률이 4-1로 자이언츠와는 큰 차이가 나는 반면 AFC의 경쟁자 피츠버그 스틸러스(4.5-1)와는 거의 백중세로 평가된 점이 눈에 띈다.
라스베가스에서 배당률을 정하는 게 직업인 ‘아즈메이커’(Oddsmaker) 마이크 시바에 따르면 AFC는 ‘도토리 키 재기’로 보이는 반면 자이언츠는 NFC에서 대진운까지 좋다. 그는 AFC 팀들에 대해 “1번부터 6번 시드까지 전력 차이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61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르게 된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40-1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게 평가됐고 AFC에서는 마이애미 돌핀스의 배당률이 30-1로 가장 높다. 지난해 리그 바닥을 훔쳤던 돌핀스는 정규시즌 개막 때 우승 가능성이 250-1로 평가됐던 롱샷이다. 하지만 200-1 애틀랜타 팰콘스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올라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을 긴장하기 시작한 상태다.
하지만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시즌 개막 직전 가장 많은 돈이 걸렸던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2-1)와 달라스 카우보이스(7-1)가 탈락, 이미 재미를 본 셈이다.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애틀랜타 팰콘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등 일제히 원정경기에 나서는 와이드카드 팀들의 우세를 점친 점이 눈길을 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