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들, 승진·복귀·채용등 대폭 인사이동
시카고 한인사회 상당수 복지기관들이 최근 큰 폭의 인사이동을 단행, 새로운 변화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의 경우 디렉터 2명이나 새로 임명됐다. 먼저 3년반 동안 복지회에서 가정 및 개인 상담 카운슬러로 근무하던 최경미씨가 육체적·정신적인 건강과 삶의 질 개선, 예방차원의 건강관리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 디렉터로 임명됐다. 또한 연장자와 베네핏 관련 전문가로 작년부터 근무해오던 임재훈씨는 공중보건 및 베네핏 디렉터’의 역할을 맡게 됐고, 제시카 류씨가 개발담당 코디네이터의 자리에 올라 각종 기부금 모금 활동과 복지사업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복지회의 최인철 사무총장은 “최 디렉터를 통해 상담부분 일이 강화되고 임 디렉터를 중심으로 보건 복지 분야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됐고, 한인 2세인 제시카 류씨는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미국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종 도네이션을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밖에 지난 여름 몰튼 그로브에 서버브 노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링컨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던 노인건강센터도 한달전에 시카고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김영숙씨를 링컨센터의 팀장으로 임명했다. 노인건강센터의 하재관 사무장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링컨센터를 방문하고 계셔서 서버브 연장자분들이 이런 서비스를 정말 많이 필요로 하고 계셨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며 “시카고 사무실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김 팀장의 임명을 통해 기대에 부흥하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하며 청소년 교육, 노동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은 출산으로 인한 공백기를 가졌던 백희 벨코어 사무국장이 새해부터 다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마당집의 최귀향 사무국장 대행은 “내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보다 유익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스텝과 자원봉사자들 모두 힘을 합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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