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가장 많았던 사기 유형 10가지
경제 상황을 틈타 절박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등 각종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단체인 Better Business Bureau에서는 작년에 가장 극성을 부렸던 사기 사건의 유형 10가지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명심해야 할 사안은 절대 상대편의 확실한 신용 정보를 확인하기 전에는 미리 서비스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지불하면 안 된다. 특히 달콤하게 들리는 말일 수록 더 주의해야 한다.
1. 체크 사기 - 일반 체크와 거의 흡사하게 생겼거나 ‘최종 통보(Final Notification)’라는 단서가 붙어있는 가짜 체크를 복권이나 각종 프로모션의 상금인양 보내 놓고는 일정부분을 세금이나 수수료로 공제해야 하니 정해진 주소로 체크를 써서 보내라고 한 뒤, 가로채는 방식이다.
2. 융자 선불 수수료 - 온라인이나 불법적인 신문 광고를 통해 1~2일 만에 대출해 준다고 한뒤, 선불 수수료를 요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3. 차압 구제 빙자 사기 - 차압 주택 명단은 공개되므로 이를 보고 집을 지키게 해주겠으니 사례비를 먼저 달라고 해서 챙긴 뒤, 잠적하는 방식이다.
4. 불법 신용 회복, 채무 협상 서비스 - 이는 먼저 서비스 요금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마치 이를 이용하면 자동적으로 크레딧 리포트에서 나쁜 영향을 미쳤던 요인을 제거해준다거나 채권자와 협상을 통해 빚을 탕감해 준다는 등 사실이 아닌 내용을 주장한다.
5. 재택 근무직 제공 오퍼 - 요즘 처럼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때에 집에서 편하게 적은 시간을 근무하면 많은 봉급을 준다는 구인 광고를 통해 사람을 끌어 모은 뒤, 각종 트레이닝 자료와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는다.
6. 피싱 이메일 - 마치 소비자의 공식 은행이나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보내는 것인양 이메일을 보내 링크된 웹사이트로 유인한 뒤, 중요한 신용 정보를 입력하라고 해서 이를 도용하는 방식이다.
7. 거짓 전화번호부 목록 갱신 -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옐로우 페이지 같은 전화번호부 회사인양 전화해서 전화번호와 정보를 갱신해야 하니 수수료를 보내라고 요구한다.
8. 유용한 정보 제공 빙자 수수료 갈취 - 비밀스럽고 감춰졌던 각종 샤핑 정보 등 값어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속인 뒤 멤버십 등록료를 챙긴다.
9. 그랜트, 장학금 관련 - 어려운 시기에 그랜트나 장학금 또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혹 하게 하는 정보들을 찾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사례금을 챙기나 정보들은 다 허위이다.
10. 효과 없는 다이어트 제품 - 과학적으로 아무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실제 사용해보면 별다른 이점이 없음에도 유명인들이 그 효과를 체험했다고 광고한다. 일정기간 써보고 맘에 안들면 반품이 된다고 하지만 그 기간이 짧아 실제로 환불을 받기가 힘들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