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방학을 이용한 캠퍼스 방문은 입학할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점검이다. 지금부터 미리 꼼꼼하게 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결정 마지막 과정
출발 전 교통·숙박 점검· 분위기·시설·주변환경 등
‘학교의 모든 것’ 살펴야.
학교 신문·게시판 등서 ‘숨은 정보’ 얻어낼 수도
2월이다. 대학 지원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지났다. 빠르면 3월 말부터 합격여부 통보가 이어진다. 2월에 대학 지원자들이 해야 할 넘버원 과제는 학교수업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마음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또 대학과 접촉하며 추가 서류를 제출하거나, 서류에 관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준비해야 할 일이 봄방학을 이용한 캠퍼스 방문이다. 합격 통보를 받은 뒤, 최종적으로 어느 대학에 입학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마지막 과정이다. 학교 수업과 전공, 캠퍼스 분위기, 기숙사 시설 점검, 대학가 주변 환경, 생활비 등 자녀를 보내기 위해 미리 알아둬야 가장 적당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중요한 여행인 만큼, 미리 준비해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캠퍼스 방문을 위한 준비와 현장에서 살펴야 할 것을 정리했다.
■ 일정은 꼼꼼하게
요즘같이 어려운 때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방문할 대학을 선정하고, 교통편과 숙박시설 등을 살펴야 한다. 특히 학교 관계자 또는 재학생들과의 만남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정확히 약속시간을 정해 놓아야 보다 구체적인 일정을 세울 수 있다.
■ 미리 학교에 도착한다
학교 관계자와의 면담 또는 인터뷰 시간이 잡혔다면, 그 시간보다 미리 도착해 캠퍼스를 한 번 둘러보는 것이 좋다.
학교 캐털로그 또는 인터넷을 통해 본 학교와 실제 자신의 눈으로 본 학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때 재학생들을 만난다면 학교생활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것도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 모든 것이 판단 자료다
학교 관계자를 만났는데 친근감을 표시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학교 신문을 살펴봤을 때 다양한 클럽활동과 학술활동, 국내 및 국제 소식이 소개돼 있고, 다양한 인종의 얼굴들이 실렸다면 매우 활기찬 학교일 것이다. 또 신문에 실린 광고들을 보면 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도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어북(yearbook)들을 살펴봤을 때 클럽활동에서 같은 학생들의 얼굴들이 자주 나오고, 인종분표가 다양하다면, 자녀들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임을 알 수 있다.
학교 게시판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분위기는 어떤 지 등에 관한 정보 축소판이다.
■ 구석구석을 살핀다
캠퍼스 방문은 단 한 번뿐이다. 강의실, 학생회관, 교내식당, 그리고 기숙사까지 최대한 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교내 범죄와 안전대책, 의료지원 시설 등에 관해서는 반드시 확인해 보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 재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
상황에 따라 안내를 맡은 사람의 설명이 부족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재학들과 대화를 나누며, 학교의 수업방식, 교수들과 학생들과의 관계 등 전반적인 것들에 관해 물어볼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느끼는 학교의 장담점이나 만족도를 물어보는 것 역시 중요한 질문이다.
■ 캠퍼스 주변도 돌아본다
시간이 되면 캠퍼스를 나와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가 혼자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지, 너무 술집들이 많지 않은 지, 거리가 안전한지 등을 살필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