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무역관, 무역외 자원개발등 업무 포괄성 함축
전문가 DB구축 투자유치 지원
코트라(KOTRA) 시카고 무역관이‘시카고 비즈니스 센터(Chicago Business Center/CBC)’로 공식 명칭을 바꾸고 기업체들에 좀더 편안하게 다가가 더욱 포괄적인 업무 지원을 하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이번 개명은 코트라의 모든 해외지사에 걸쳐 이뤄졌다. CBC의 정종태 센터장은“예전에는 트레이드 센터라는 명칭으로 무역 위주의 업무를 하다가 투자 유치도 담당해 오고 있었다. 이제는 더 나아가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 건설업,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좀더 정확히 포괄하는 명칭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CBC는 올해 특히 중서부의 물류 및 제조업 중심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자동차, 중장비, 상용차, 항공기, 기계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수출 증진을 돕는 일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한국 기업체들이 중서부 현지의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센터장은“오는 5월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풍력 전시회 때 우리 기업들이 방문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업체들이 베스트 바이, 월마트 같은 미국의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재작년 12월에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KOTRA,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등 한국내 31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해외진출통합정보시스템(OIS/www.ois.go.kr)에 새로운 코너로서 해외전문가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는데 여기에 15명의 시카고 한인들이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업무를 맡았던 CBC의 어재선 과장은 “OIS는 범정부 차원의 대한민국 해외투자정보 포털사이트로 시카고지역으로의 투자 유치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커뮤니티/전문가정보 코너에 현지 한인 전문가들의 연락처와 프로필을 올리게 됐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OIS에 시카고 지역 전문가로는 동포기업인 5명 법률, 회계, 금융 전문가 7명, 통관 등 무역 및 투자 관련 컨설턴트 3명의 데이터가 올라가 있으며 이 포털사이트의 회원이 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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