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대회
“윷이야~!”하는 함성과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신명나는 한바탕 윷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시카고 한미상록회(회장 신영균)에서는 9일 상록회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신영균 회장은“윷놀이대회는 상록회가 주최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동포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호 윷놀이대회 준비위원장도 “앞으로는 1.5세나 2세 같은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서 전통놀이를 널리 알리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윷놀이대회의 32명의 참가자들은 조를 짜서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으며, 고기와 떡이 마련돼 있고 꽹과리와 북 같은 전통 악기가 준비 돼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함께 신이 났다. 참가자들은 경기에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다함께 모여 우리의 전통 문화를 함께 하며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시간을 즐겼다.
올해 윷놀이대회에서는 림관헌, 음두선씨가 결승전에 올라 각각 1, 2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공동 3등에는 전병호, 신재득씨가 올랐다. 입상자들은 보약, TV, 건강식품 등 푸짐한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참가자들에게도 기념품이 전달됐다.<이경현 기자>
사진: 상록회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윷가락을 던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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