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개발업체 최종 조율중…2011년 오픈 계획
오로라 아울렛보다 규모 더 커
앤 테일러, 니만 마커스, 마이클 코어스, 랄프 로렌 등 내로라 하는 대형 소매점으로 구성되는 아울렛 몰을 로즈몬트 타운에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괌심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 헤럴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로즈몬트 타운은 총 2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55만 스퀘어 피트 부지에 150여개의 고급 브랜드가 몰려 있는 초대형 아울렛 샤핑몰을 세우기 위한 막바지 절충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즈몬트 극장과 인터컨티넨털 호텔의 뒤편인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와 밸모랄길 교차로의 남쪽 코너에 들어설 것으로 검토되고 있는 이 아울렛은 잘 알려진 오로라 아울렛 보다도 규모가 크다. 건립 계획 초안에 의하면, 주차장 규모만 2,5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로즈몬트 시정부는 시카고 일원 주민들이 좀더 가까운 지역에 대형 아울렛이 위치하고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이번 계획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정부는 현재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발업체인 탤리스만 컴패니와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다.
탤리스만은 이미 라스 베가스, 산타페, 버펄로 등지에 대형 아울렛 몰을 건립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로즈몬트는 약 12에이커에 이르는 토지를 오는 3월 4일로 예정된 미팅에서 탤리스만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울렛 신설 계획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래들리 스티븐스 로즈몬트 시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이점이 가장 큰 변수이지만, 우리는 이번 계획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즈몬트 시정부는 아울렛 예정부지를 특별 세금 지구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개발업체로 하여금 막대한 건립 자금에 대한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탤리스만 컴패니의 짐 슬레싱어 대표는 “예상되고 있는 것처럼 협상이 꼭 잘 끝난다는 보장은 없는 상태고 요즘 경제가 너무 안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남은 협상을 통해 시정부와 좀더 명확한 계획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로즈몬트 신설 대형 아울렛 몰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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