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보다 15명이나 늘어…27일 추천 완료 예정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14기 시카고 민주평통 자문위원수가 현재 보다 16%나 늘어난 108명이 임명될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지난 6일 공개한 제14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서에 따르면 시카고 자문위원수는 현 13기의 93명보다 15명(16%)이나 증가한 108명이 배정됐다.
당초 현 인원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란 예상<본보 3월7일자 3면 보도>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배정된 것이다. 미주지역의 경우 뉴욕이 단일 협의회로는 가장 많은 156명이 배정됐으며 LA 136명에 이어 시카고가 108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워싱턴지역이 97명, 올해 처음 분리되는 오렌지카운티 및 샌디에고가 90명이 추천된다.
이번에 구성될 14기 해외협의회 조직은 현 31개에서 3개가 늘어나며 현재보다 31%가 증가한 총 2.600명이 위촉될 전망이다. 또한 40대 이하 30%, 여성에 30%를 배정하는 등 젊은 세대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 추천은 현지 공관장(총영사)이 현 평통 회장과 협의해 5~7명으로 구성되는 자문위원 추천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시카고 추천위는 손성환 총영사가 위원장을 맡으며 위원장이 추천위 구성과 자문위원 추천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 추천일정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져 이번 주까지 추천위가 구성되며 이달 27일 후보자 추천이 완료된다.
이후 서울에서의 신원조사, 선정과정을 거쳐 5월말쯤 위촉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중점적인 추천대상은 ▲각 한인단체 등에서 구성원이 직접 선출한 대표 ▲전문성과 지도력을 겸비한 인사 ▲사회활동이 활발한 여성 지도급 인사 ▲통일미래시대를 선도하는 청년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인사 등으로 알려졌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