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주민투표, 세금인상·도로확장등
4월 7일 통합선거일에는 각 타운별 시장 또는 시의원 선거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세금 인상 등 굵직굵직한 사안에 대한 주민투표도 동시에 실시된다.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작년 7월 각 품목군에 걸쳐 0.75퍼센트에서 1.75퍼센트에 이르기까지 평균 1퍼센트의 판매세 인상을 단행했던 쿡카운티의 경우, 지역내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카운티내 타운십들과 일부 타운이 권고적 주민투표를 실시해 납세자들의 의견을 묻기에 이르렀다. 배링턴, 엘크 그로브, 하노버, 메인, 팰러타인, 샴버그, 윌링 타운십이 이번 주민 투표를 통해 쿡카운티 세일즈 택스 인상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여부를 묻게된다.<표 참조>
더욱이 배링턴, 하노버, 팰러타인 타운십에서는 쿡카운티의 높은 판매세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것과 더불어 타운십의 관할 카운티 자체를 판매세가 낮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의견도 물어 볼 계획이다. 쿡카운티의 이번 주민투표의 결과가 비록 카운티 정부에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민심을 직접적으로 반영해 토드 스트로저 쿡카운티 의장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익카운티에서는 주 간선도로 확장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것 외에는 별다른 큰 안건은 없다. 듀페이지 카운티 역시 시카고시의 오헤어 공항 확장 계획에 따라 사유지들이 수용당하고 있는 벤슨빌 타운에서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묻는 것이 눈에 띠고 있을 뿐, 한인 다수 거주지인 네이퍼빌 등지에서는 특별한 주민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 <이경현 기자>
<4월 7일 주민투표 안건>
■ 쿡 카운티
타운 또는 타운십 이름 안건
배링턴 & 팰러타인 & 하노버 타운십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쿡카운티 세일즈 택스 1% 인상이 계속 실 시되는 것에 찬성하는가? 우리 타운십이 쿡카운티에서 분리돼 다른 카운티 에 속하게끔 바꾸는 것에 동의하는가?
노스필드, 샴버그, 윌링, 엘크그로브,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쿡카운티 세일즈 택스 1% 인상이 계속 실 리버사이드, 메인, 르몬트, 워스 타운십 시되는 것에 찬성하는가?
프로스펙트 하이츠 재산세 인상 한도 기준의 증가와 경찰 보호세 신설에 동의하는지 여부
■ 레익 카운티
타운 또는 타운십 이름 안건
레익 카운티 전체 레익 쿡 로드로부터 일리노이 53번 간선도로를 북쪽으로 연장해 일리노이 120번 간 선도로와 연결하는 것을 찬성하는가?
롱 그로브 앞으로 30년간 타운내 가구당 평균 6,900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해서 미시간호의 물 을 타운내 식수원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동의하는가?
■ 듀페이지 카운티
타운 또는 타운십 이름 안건
벤슨빌 패트릭 피츠제랄드 연방검사가 시카고시의 오헤어 공항 확장계획과 관련된 공사 계약 상의 부정 부패건을 공격적으로 파헤치는 것에 찬성하는가? 존 게일스 벤슨빌 시장이 리차드 데일리 시카 고 시장의 오헤어 공항 확장 계획으로부터 벤슨빌의 주거지와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법정 투쟁하는 것에 동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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