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IBM.시스코, 직원 감원중 외국인 근로자위한 비자 신청
최근 불경기로 대대적인 미국인 직원 감원을 단행한 미 IT업계가 실력 있는 외국인 신규채용을 위해 취업비자(H-1B)를 신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시스코 등 3사측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채용해야 한다며 현재 신규 외국인직원을 위한 H-1B 비자 신청을 4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지난 1월 앞으로 18개월 동안 총 3,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지 얼마 안돼 이 같은 입장을 표명, 이 때문에 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1,037개의 H-1B 비자를 획득한 마이크로소프트사측은 “자사가 미국인 직원을 계속 채용, 유지하기 위할 수 있는 능력은 실력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IT 업계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 옹호론과 관련해 미 근로자 협회인 ‘워싱턴 IT 근로자연맹’측은 “가뜩이나 불경기에 일자리도 많지 않은데 미 현지 근로자를 먼저 채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모든 미국인 근로자들이 공석을 채우고도 남으면 외국인 채용을 위한 H-1B 비자를 신청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최악의 실업대란을 겪고 있는 미국내 실업자는 지난달 65만1,000명에 달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9일 현재 64만6,000명을 기록하는 등 미 역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이로 인해 현재 미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들에 대해 H-1B 신청을 1년간 금지시켰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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