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 체전 대표선수 선발
본보 주최-시카고테니스협회 주관, 5월 29일~31일
중서부지역 한인 테니스동호인들의 큰 잔치 2009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가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그 열전의 막이 오른다.
시카고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시카고 한인테니스협회(회장 박용철)가 주관하는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는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서부지역 최대의 테니스대회로 올해는 알링톤 하이츠 소재 포레스트 뷰 라켓 클럽 아웃사이드 코트(800 E. Falcon Dr.)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출전할 시카고 대표 선수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해 대회는 경기 일정이 3일로 늘어나 경기진행의 원활함과 아울러 선수들도 여유를 갖고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야외 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의 대표 선발전을 겸한 관계로 선수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야외 코트에서 열리게 된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또다른 특징이다.
대회 경기종목은 단체전 남ㆍ여 각각 AㆍB조, 혼합복식 AㆍB조로 경기가 진행되며 개인 단식과 복식은 남ㆍ여 각각 미주 선발전인 오픈조를 비롯해 AㆍB조와 55세 이상의 테니스인들이 승패를 떠나 테니스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장년조 등 4개 조로 나뉜다. 참가비는 단체전(팀당)은 $100달러, 복식(팀당)은 $40달러, 단식은 $20달러며 5월23일 오후 9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문의 및 접수는 테니스협회(773-728-6138, 847-738-0477, 224-388-8795, 224-636-3470, 이메일: joey437@hanmail.net)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공식 웹사이트(www.ktac.us)를 참조하면 된다.
미주체전 대표 선수선발 기준은 백상배 대회 결과 50%, 감독 추천 25%, 경기위원회 주천 25%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규정은 예선전에서 결승전까지 전 경기가 6게임 2세트, 7포인트 타이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박용철 회장은 “각 테니스 클럽에 실내에서 운동을 해오고 있어 선수들이 실내코트에 익숙해져 야외 코트가 낯설 수 있다. 이번대회가 야외코트에서 치러지는 이유는 미주체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들이 여러 번의 경기를 치르다 보면 야외 코트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명성과 전통의 백상배 대회인 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미주 체전에 나갈 우수 선수가 선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큼 친목도 중요하므로 지나친 승부욕보다는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명환기자>
사진: 작년 백상배 테니스대회 개인복식 남자부에 참가한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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