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첫 출마한 에스더 정(왼쪽) 26학군 후보와 재출마하는 이황용 25학군 현 교육위원.
퀸즈 25·26학군 한인 학부모들의 지지가 한인 교육위원 후보의 당락을 결정짓습니다. 6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투표에 꼭 참여해주세요.
2009년 7월1일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할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재출마한 이황용 퀸즈 25학군 현 교육위원과 초선 출마한 퀸즈 26학군 에스더 정 후보는 한인 학부모들의 지지 없이는 한인 교육위원 탄생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년 전 14명이 출마해 9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당선됐던 이황용 교육위원은 올해 18명이 출마해 2대1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에스더 정 후보도 당초 알려졌던 15명이 아닌 16명이 출마한 것으로 최종 집계돼 1.8대1의 경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정 후보는 “퀸즈 26학군에 한인 교육위원이 없다보니 유익한 교육정보나 혜택 기회를 한인들이 많이 놓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한인학부모와 학생들이 당당하게 권리를 찾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육위원도 “2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 앞으로 2년을 더 봉사한다면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인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이나 학교 문제로 당하는 억울함에 귀 기울여주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 후보는 학부모 초청 포럼에서 만난 후보의 상당수가 비즈니스 홍보 등 다른 개인적 목적으로 출마한 것을 발견하고 무척 실망스러웠다며 한인학부모들이 현명한 판단력으로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 투표해주길 거듭 당부했다. 1.5세 미 중부 출신인 정 후보는 2000년도부터 뉴욕에 거주해 왔으며 현재 초등학생 두 딸을 둔 학부모다. 이 교육위원은 미주한인청소년재단 부회장, 메트로폴리탄 레슬링협회 이사 등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현재 CK 스포츠를 운영하고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생 등 세 딸을 둔 학부모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는 각 학교 학부모 임원들이 선출하는 간접선거로 치러지지만 올해 처음 도입된 학부모 온라인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한인들의 참여 여부가 한인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자녀의 학생 ID 번호로 웹사이트
(www.PowerToTheParnets.org)에서 한국어 안내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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