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명예 회원으로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 하겠습니다.”
지난 1월13일 뉴욕한인회에서 명예회원으로 위촉<본보 1월29일자 A3면>된 제미 장의사의 리안 제이미(60) 대표는 2일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이미 대표는 “30년간 한인사회의 중심인 플러싱에서 장의사를 운영하며 한인사회의 장례풍습을 익히고 한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젠 장의사 대표로서가 아니라 뉴욕한인회의 명예회원으로서 보다 한인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인으로 처음 뉴욕한인회 명예회원이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한인복지단체들을 정신적 또는 물질적 등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도울 것”이라 덧붙였다.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뒤 한국어도 익히고 있다는 제이미 대표는 “컴퓨터 언어교육 프로그램인 ‘로제타 스톤’을 사용해 한국어를 독학하고 있다”며 “귀는 어느 정도 열렸는데 아직도 한국어를 발음할 때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언젠가 한국어를 잘하는 날이 오면 직접 한국인 손님들과 상담하는 것을 목표로 매일매일 한국어 공부에 몰두한다고.
“언어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한인손님들과 직접 상담하지 못했었다”는 그는 “하지만 이젠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한국인 손님들은 물론 뉴욕한인사회와 직접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주에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온라인 웹캐스트(Web Cast) 시스템을 도입,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장례식을 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
제이미 대표는 아르메니아계 이민자 출신인 부친이 1935년 개업한 장의사에서 지난 1975년부터 풀타임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1979년 부친이 작고한 후 직접 경영해오고 있다. 부인 낸시 제이미씨와 슬하에 아들 그레고리와 딸 에밀리 씨를 두고 있다. <심재희 기자>
제미장의사 대표 리안 제이미(오른쪽 세 번째) 대표가 지인들로부터 뉴욕한인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것을 축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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