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들은 해외 우수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자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화두 중 하나가 ‘국제화’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흐름을 남보다 빨리 읽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다.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단기적으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장기적으론 국가와 민족, 그리고 국제사회의 리더를 배출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각 대학들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LA에서는 중앙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한국의 6개 대학 미주지역 공동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이 가운데 각 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각 대학마다 자격기준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각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국어·논술 등 시험
서류·면접만으로 선발도
■ 고려대
- 지원자격: 정원 외 2%는 3년 이상 해외과정 이수자, 순수 정원 외는 전과정 해외과정 이수자로 한다.
- 전형방법: 1학기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전형, 2학기는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필기고사를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수학능력을 검증한다. 그리고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글로벌 전형은 SAT I과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 전형기간: 1학기는 2009년 7-8월, 2학기는 2009년 9-11월에 실시한다.
- 웹사이트: www.korea.ac.kr
■ 서강대
모집인원은 재외국민 32명, 외국인은 제한이 없다.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자 중 대학이 정한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
- 전형방법: 재외국민은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논술과 영어(자연계열은 논술과 수학) 시험을 치러야 하며, 외국인은 한국어 능력시험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 모집시기 및 합격자 발표: 원서접수는 2009년 8월3일부터 7일까지, 전형은 8월13일, 합격자 발표는 9월4일 이뤄진다.
- 웹사이트: www.sogang.ac.kr
■ 성균관대
- 모집인원: 재외국민(또는 12학년 과정 이수자)은 입학정원의 2% 이내로 선발한다.
- 전형방법: 대학이 정한 기준에 맞는 재외국민은 국어와 영어 시험, 그리고 면접을 통해 적정인원을 선발하며, 외국인은 대학수학 능력과 한국어 능력을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 웹사이트: www.skku.ac.kr
■ 이화여대
- 전형방법: 재외국민은 인문계열은 영어와 국어(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해외에서 전 교육과정 이수자 및 한국계 외국인은 서류와 면접으로 입학생을 뽑는다.
- 모집인원: 재외국민의 경우 인문계열은 49명 이내, 자연계열은 13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 웹사이트: www.ewha.ac.kr
■ 중앙대
- 전형방법: 재외국민은 논술과 영어 또는 영어와 수학, 그리고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외국인은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 전형일정: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경우 원서접수는 8월3~6일, 필답고사는 8월12일, 합격자 발표는 9월4일 있을 예정이다. 외국인 전형은 올 9월 입학자의 경우 원서접수가 7월1일, 한국어 능력시험은 7월10일, 합격자 발표는 7월27일이며, 2010학년 3월 입학 희망자의 경우 원서접수가 9월14~17일, 한국어 능력시험은 9월26일, 합격자 발표는 10월16일이다.
- 웹사이트: www.cau.ac.kr
■ 한양대
대학이 정한 기준에 부합되는 자격을 갖춘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일정은 원서접수를8월10~13일, 전형은 8월22일에 각각 있을 예정이다.
- 웹사이트: www.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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