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운전자 폭행현장 한인등 목격 증언
셀폰 사진 제보자 기다려
지난 2일 오후 11시23분 플러싱 린덴 플레이스와 35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3중 접촉사고가 경찰과잉대응 논란을 낳고 있다.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차량접촉 사고를 낸 중국계 왕쿠엔차우(Wang Kuen Chau)씨 가족이 6일 사무실로 찾아와 경찰의 과잉대응(폭력) 문제를 제기했다”며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경찰의 과잉대응(폭력) 민원을 수도 없이 접수했지만 늘 증거가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건을 목격한 증인들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존 리우 시의원이 이날 공개한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왕 씨는 사고 당시 프리랜드 디 매인 경찰관이 운전하는 경찰차를 들이받은 후 맞은편에서 오던 이명(Yi Meong G)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까지 들이받는 3중 접촉사고를 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한인 최 모씨는 “교회에서 기도회를 갖던 중 ‘꽈당 꽈당’하는 큰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갔더니 잠깐 사이에 많은 경찰차들이 몰려왔다. 경찰들이 사고를 낸 밴에 타고 있던 운전자(왕씨)를 끌고 와 교회가 있는 코너에서 그를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4~5명의 경찰이 여러 차례 그 사람을 때려 ‘왜 때리냐고’ 소리쳤더니 경찰이 들어가라고 소리쳤고 이어 우리가 계속 항의하자 그제 서야 폭행을 멈췄다며 당시 동네 주민들도 아파트 2,3층에서 나처럼 분개하며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최씨에 따르면 사건 당시 경찰들의 폭행 장면을 핸드폰으로 계속 찍은 또 다른 목격자가 있었고 이 목격자는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고 있었다. 존 리우 시의원은 당시 핸드폰으로 사건현장을 찍은 목격자의 제보와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 718-888-8747 <이진수 기자>
사건 당일 현장을 목격한 한인 최 모(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씨가 존 리우 시의원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당시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그레이스 맹 주하원의원 사무실의 린다 선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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