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CBS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취임 11주일에 즈음해 7일 보도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지지도가 66%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두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때의 64%보다 높은 것으로 그의 국정 수행에 불만을 표시한 비율은 24%에 머물렀다. 반면 공화당을 호의적으로 본 응답자는 31%에 불과해 CBS와 뉴욕타임스의 공동 여론조사가 실시된 이후 2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민주당 지지자들과 무당파 유권자 대다수가 오바마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31%였다.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긍정한 비율은 지난달의 35%에서 39%로 높아졌다. 이는 그가 취임했던 1월 중순 당시 15%에 불과하던 것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특히 지난해 10월 7%라는 사상 최저치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반대로 국가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여전히 절반을 넘는 53%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의 89%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정책 등에 걸쳐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에 호감을 나타낸 비율은 50%였고 부정적 응답자는 단 5%에 그쳤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해외 방문도 미국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6일 발표된 CNN 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국인의 79%는 G20, 나토 및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활동을 통해 미국에 대한 외국의 시각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의견을 보였고 61%는 그의 해외 방문이 성과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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