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시티 길거리 축제에 참가하세요.”
오는 5월16일 열리는 대규모 저지시티 길거리 축제 ‘에브리씽 저지시티 페스티벌(Everything Jersey City Festival)’에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는 윤여태(사진) 에브리씽 저지시티 페스티벌 행사준비위원장. 이 페스티벌은 저지시티 센츄리 애비뉴 지역 경제개발 위원회(CASIB) 회장이기도 한 윤 위원장의 추진으로 2008년 시작,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윤 위원장은 “지난번에는 첫 행사라 잘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한인들에게 참여 독려를 안했는데 너무나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며 “이번 행사에는 한인들이 푸드 및 아트 벤더로 참여, 한국의 음식과 전통 공예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조만간 대규모 한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저지시티에 있는 3,000여개의 소매업체중 200여 업소가 한인 업소로 많은 한인 벤더들과 예술인들이 참여해 우리의 먹거리와 예술을 알리고 비지니스 활성화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팰팍 노인들을 위한 셔틀버스 마련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며 이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행사구간 및 인근 거리의 차량통행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통제된다고 설명했다.
1980년 도미한 윤 위원장은 1992~2001년까지 저지시티 부시장, 저지시티 경제인 연합회와 CASIB에서 17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저지시티 시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한인 상인들 및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시정부에 전달,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매년 뉴저지노인회(회장 김봉영)의 봄,가을 소풍 때마다 버스를 제공해왔던 시 정부의 지원이 끊어지자 윤 위원장이 평소 친분이 있던 허드슨 카운티 도로 및 공공재산관리국의 특수교통 서비스부 케빈 크리민스 코디네이터를 통해 뉴저지 노인회가 3대의 대형 무상버스를 지원받도록 이끌기도 했다. 부시장 재직시에는 5년에 걸쳐 6.25 참전용사기념물 건립을 추진, 2001년 완공했으며, 윤 위원장의 부친 역시 저지시티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같은 해 ‘Sukkon Yun Plaza’라는 길의 명명식이 열리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1세대는 정계에 출마해야 하는 일 못지않게 우리의 정치적 및 경제적 기반 등을 튼튼히 쌓아 뿌리 깊은 나무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2,3세가 꽃을 피우고 1세대가 싹을 틔어야 많은 한인 후손들이 미 정계와 공직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펼쳐지는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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