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입은 바다의 노래부름으로 가득차고
우리들 혀는 끊이지 않는 파도마냥 노래로 넘쳐 흐르고
우리들 입술은 창공이 넓은 듯 찬양하고
우리들 눈은 해와 달 처럼 빛나고
우리들 손은 하늘의 독수리 같이 넓게 펴고
우리들 발은 어린 양 하듯이 나르지만
아직 우리들은 우리들의 주 하나님 당신께 감사함이
충분하지 않음이로다
Were it our mouths were filled with a singing l
ike the sea,
And our tongues awash with song,
as waves-countless,
And our lips to lauding, as the skies are wide,
And our eyes illuminated like the sun and the moon,
And our hands spread-out like the eagles of heaven,
And our feet as fleet as fawns,
Still, we would not suffice in thanking You,
Lord God-of-us…
이 노래는 유태인들이 유월절을 기념하는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소리내어 읽고 애급의 종살이에서 구원함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 구절 ‘하가다’(Haggadah)의 일부분이다. 유태인들은 입과 혀와 입술로 노래 부르고, 눈을 반짝이며, 손과 발로 활달하게 벌리고 뛰논다고 할지라도, 자기들을 종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준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다 나타낼 수 없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 구원을 기념하는 유월절이 유태인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절기인 것 이상으로 부활절은 기독인들에게는 최고, 최상의 절기인 것이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성만찬을 마치시고 유월절 어린양의 피흘림 같이 갖은 모욕과 고난의 피흘림을 하시고, 유월절 어린양의 피흘림으로 인해 죽음의 사자가 뛰어 넘어 살게 해준 것 같이 십자가의 피흘리심으로 모든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해주는 부활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부활절은 유태인의 유월절보다 궁극적인 것이고 보편적인 것이다. 유월절이 어린양의 피흘림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부활절은 하나님 아들의 피흘림으로 완성된 것이고, 유월절이 유태인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부활절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부활절노래는 유태인의 유월절노래 ‘하가다’보다 더 절실하고 더 포괄적이다.
나의 온 몸은 봄날 활짝 터져 훈풍에 흩날리는 꽃처럼
온 대지위에서 덩실 덩실 춤추고,
나의 온 마음은 여름날 푸르게 왕성하여 싱그럽게 활달한 잎 마냥
온 세상을 힘있게 달리고,
나의 온 영혼은 넓고 높다란 파란 창공에 떠 있는 평화로운 흰 구름 같이
하늘나라 보좌 앞에 엎드리어서,
진정코, 나는 나의 주 하나님 당신에게 영광과 찬송을 영원히 드리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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