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는 만남을 통해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보내며 건전한 사귐을 갖는다. 이후 결혼하고 싶은 생각에 이르게 되고 드디어는 완전한 나의 배우자로 선택하게 된다. 결혼을 위한 만남은 상대자를 이해하고 이성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는데 그것은 그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로서 서로 돕고 조화를 이루며 생화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남녀의 다른 점이란 육적인 면이 아니고 영적이나 지적, 사회적인 면도 결코 아니다. 우리의 욕구는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만남은 서로의 의사를 교환하고 의논하며 관계를 가지면서 상대방을 발견하고 서로의 인격 도야를 도와주려고 노력하며 그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의, 여러 종류의 성격이나 품성을 접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건전한 자기 분석을 할 수 있게 되고 자기 이해도 가능하다. 어떤 품성의 특질이 좋은 것인지 인식하며 자신의 장점과 약점도 알게 된다.
자기 약점에 대한 인식은 성장을 향한 첫걸음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가르치신 야고보의 말씀을 따라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여 듣는 힘을 기르고 되도록 말하기를 억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러 왔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 삶의 주제는 ‘섬김’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의 말씀이다. 섬김이란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되어야 효과적이며 내가 데이트를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점만 내보이려는 경향이 있으나 진정한 섬김이란 사랑 속에 진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부족한 것과 약한 부분을 만져주고 성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섬기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데이트의 또 다른 목적은 결혼 상대자에 대한 실제적인 안목을 키워준다는데 있다. 반려자를 결정해야 할 때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한 기준과 안목이 이런 교제 속에서 길러진다. 더 좋은 사람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고 나란히, 저 높은 곳을 향해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데이트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하신 배우자를 찾는 것이다.
흔히 인연이 있어야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우리가 올바른 배우자를 발견하기를 바라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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