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신용일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오후 3시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전체 회의를 열고 북한의 지난 5일 로켓발사를 ‘비난’(condemn)하며 이 행위가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위반’(contravention)임을 확인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4월 의장국인 멕시코의 클로드 헬러 주유엔대사가 이날 회의에서 낭독한 의장성명은 또 북한이 “추가 발사 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성명은 이외에도 안보리가 1718호 결의 8항에 의해 부과된 대북 제재 조치를 조정키로 합의하고 안보리의 대북 제재위원회가 24일까지 제재 조치 조정 내용을 보고토록 했으며 만일 제재위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안보리가 이달 30일까지 조정 조치에 나설 것임을 명시해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착수할 의사를 밝혔다.
성명은 이와 함께 북핵 해결을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 6개국이 벌이고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도 촉구했다.이번 안보리 의장성명은 지난 5일 북한의 로켓발사 직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의 요청에 따라 안보리가 같은 날 긴급 비공개 회의를 가진데 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5개 상임이사국과 일본 등 ‘주요 관련국’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서로의 의견을 조율, 마련한 것이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 의장성명이 나오자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메시지를 보냈다”며 안보리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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