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주정부 운영자금 지원 부족’
▶ 주지사 ‘구제안’ 고안중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난 8일에 발표한 계획<본보 4월11일 A6면>보다 더 크게 축소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뉴욕주정부가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9 회계연도 기간 동안 MTA 운영자금으로 배정된 예산을 모두 지급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MTA가 올해 말까지 예상하고 있는 주정부 운영지원금 부족액은 약 2억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MTA측은 갑자기 발생한 예산부족으로 서비스 추가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까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내용을 검토해 구체적인 추가 삭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을 추가로 인상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는 지난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추진하면서 공청회 기간 등으로 소요된 시간이 불필요하게 많았기 때문이라고 MTA는 설명했다.
MTA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추가 삭감은 지난 8일 공개된 축소 계획보다 더 큰 규모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Z전철과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W 전철 노선 폐지은 물론 20여개 버스 노선 운행 중단
이 포함된 현 축소 계획이 1억5,450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추가 삭감계획은 현재보단 더 큰 규모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MTA 서비스 추가 삭감을 앞두고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MTA 구제 방안을 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A의 고위간부는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가 택시비 세금이나 사업체 소득세 등을 올려 MTA의 예산부족액을 메우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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