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이. 우윤구 후보 “흑색 유인물 받아”
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 교육위원 선거가 21일 선거일을 앞두고 한인 후보 비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현 교육위원인 폴이 후보는 자신을 비방하는 편지가 유권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15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유권자들에게 도착하기 시작한 4쪽짜리 편지는 ‘팰팍 지도자들의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팰팍 한인 정치인들의 서명과 사진이 인쇄돼 있으며 폴 이 교육위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후보는 “편지의 내용 중에 한국학부모회를 해산시키려 하고 불성실로 인해 최근 1년간 20번의 교육위원회의 중 9번을 빠졌으며 민주당의 공천을 못 받아 공화당과 손잡고 나선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2년 임기에 도전하는 우윤구 후보측 역시 우 후보와 맞붙은 한인 후보를 지지하는 선전 문구를 이번주 우편으로 받고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쪽짜리 이 유인물은 우 후보가 지난 3월9일 팰팍 교육위원 직을 사퇴했다는 3월10일자 뉴저지 일간지 레코드 지의 기사를 일부 인용했으며 우 후보의 사진가운데에 우 후보의 이름을 넣고 NO 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우 후보는 지난 2월25일 교육위원으로 최종 결정됐으나 1년 이상 팰팍 거주라는 후보자격 논란에 휩싸여 2주만에 사임했었다. 당시 우후보측 브라이언 쵸우카스키 변호사는 2008년 3월 팰팍으로 이주했으므로 이번 교육위원 선거 출마 후보자격을 갖추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한인들은 이같은 흑색전이 교육개혁을 위해 한인 교육위원 후보를 배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같은 와중에도 크리스틴 윤, 폴 이, 스테파니 장, 에드워드 박 후보는 15일 팰팍 토탈 에듀케이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들 후보는 17일 오후 6시 뉴서울 카펫에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모임을 가지며 이날 더 많은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이끌기 위해 자원봉사자 역할 분담 등 선거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크리스틴 윤(왼쪽부터), 폴 이, 스테파니 장, 에드워드 박 후보가 15일 기자회견에서 선거캠페인 일정을 발표한 후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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