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의식 잃을 때까지 술 마셔”
성행위 흉내·폭력화 ‘위험수위’
대학으로 진학하는 고등학생들의 47%가 신고식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메인 대학의 교수들이 53개 대학의 학생 1만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신입생들 가운데 47%가 고등학교에서 신고식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0년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48%가 신고식에 참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신고식이 점점 위험해지고 폭력적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구서에 따르면, 운동팀에서부터 이어북 제작클럽, 예능단체까지 다양한 그룹의 학생들이 신고식에 참여했는데 종류별로 보면 신고식의 28%는 가입 학생에 같은 단체의 학생들끼리만 어울리기, 21%는 공공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기, 19%는 욕설로 욕보이기, 12%는 수면 제한, 12%는 문신 및 피어싱 등이었다. 그러나 12%는 술을 마시는 신고식에 참여했고 8%는 몸이 아프거나 의식을 읽을 때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급우들 앞에서 옷을 벗어야 하거나 다른 학생과 성행위를 흉내 내야 하는 등 성적인 내용의 신고식이 늘어나면서 성폭행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근래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식이 중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케이스의 경우, 여러 풋볼팀 선수들이 훈련 캠프에서 선배들에 의해 막대기 등으로 성폭행을 당해 풋볼 코치 5명이 해고되고 학생 4명이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시카고 교외 고등학교에서도 12학년생들이 11학년생들을 폭행해 정학되거나 기소된 사례가 있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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