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축소 우려속 한국일보 후원 음악회 성공으로 기금충당
한미장학재단의 2009년도 장학생 선발 요강이 발표됐다.
재단 동북부지역(회장 최복림)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기로 자산 규모가 줄어 올해 장학생 선발 정원을 축소하려했으나 지난 19일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첫 개최한 기금모금 음악회가 성공을 거둔 덕에 예년처럼 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이 관리해 온 400여만 달러 상당의 장학기금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280만 달러까지 줄어 큰 손실을 입었었다. 다행히 첫 시도한 음악회에서 3만 여 달러를 조성했고, 5월20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도 앞두고 있어 올해는 무난히 장학생 정원을 원래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용균 장학위원장은 “매년 180여명이 지원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왔으나 올해는 불경기 장기화로 인해 지원자가 200여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복림 회장은 “아이비 등 명문대학들은 중·저소득층 학생에게 전액 학비지원을 하는 곳이 많다. 오히려 주립대학이나 일반대학 재학생들이 불황으로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심사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많은 한인학생들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북부지역 장학생 선발은 2009~10학년도 기준 미동북부 8개주에 위치한 대학에 풀타임 등록할 예정인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유학생 및 서류미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생은 가정형편을 가장 우선순위로 학업성적, 교내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종합 심사해 선발하며 일인당 최소 2,000달러 또는 그 이상을 지급한다.
재단은 5월1일부터 6월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8월6일 최종 선발자 명단 발표에 이어 9월19일 장학금 수여식을 연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년도 장학생 선발을 앞두고 5월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는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의 김용균(왼쪽부터) 장학위원장, 조앤 리 이사, 최복림 회장, 이에스더 이사, 강성수 전 회장 등이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집 요강을 설명하고 있다.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