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어느 날 천사를 불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찾아오라고 명했다.
천사는 급히 지상에 내려가 가장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꺾어 들고 걸었다. 다음에는 어린 아기 웃음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에 안았다. 다음에는 아기를 안은 엄마의 모습이 아름다워 엄마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걸었다.
그런데 천사가 한참 걷다보니 꽃은 시들고 어린 아기는 울고 보채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아기를 안은 어머니의 사랑은 어느 환경에서나 변함이 없었다. 천사는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신에게 바쳤다.
이 일화는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해도 어머니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는 단순한 가족의 일원이 아니라 웃음과 눈물, 희생의 모정(母情)으로 자식을 키워내고 가정을 지켜낸다.
부모 특히 어머니의 사랑은 아름다운 삶의 원천이다. 설사 죽음 같은 아픔이 있을지라도 어머니는 사랑으로 가족을 품는다.
유대인의 격언 중 ‘ 신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 ‘ 라는 말이 있다.
우리 한국인의 특징은 정(情)이다. 정은 사랑이다.
5월은 가정의 달, 모든 것이 변해도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 가정은 큰 우주의 축소판이며 삶의 원천이고 사랑의 보금자리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다. 집안이 평안해야 모든 일이 일이 잘 풀린다는 뜻이다.
자기만족의 테두리를 넘어 산다면 보람 있는 삶이 아닌가. 동물인 기러기도 ‘V’ 자로 만들고 날아다닌다.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바람 물결을 해주기 때문에 뒤따르는 기러기는 그 바람 물결에 덜 힘들게 날수 있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직업전선도 전쟁터와 같아진다. 그래서 가정은 누구나 그들만의 요새(要塞),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일전에 신문 에서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 아버지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남가주에서는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아마도 이민 1세와 2세간의 충분한 대화 부족인 것 같다. 이제는 부모도 자녀의 말에 귀 기우리고 존중하며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워야한다.
그래서 정확한 가치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가장 큰 교사는 바로 부모이다.
요즈음 나뭇잎이 연두에서 진초록으로 점점 변해가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의 모든 색채는 빛의 고통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인간도 역경과 고난을 통해서 더욱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지 않은가 사색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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