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2개월째 빗장을 꽁꽁 걸어 잠그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연방 국무부는 8일 발표한 2009년 6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과 비숙련공 부문에 대해 5월에 이어 또다시 수속 전면중단 상태인 ‘비자불능’(Unavailable)으로 공지하고 당분간 호전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비자 불능상태가 되면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영주권의 최종 승인도 유보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취업이민 비자 불능상태에 대해 지난달 국무부가 예고했듯이 취업이민 3순위에 배정됐던 4만2,084개의 연간 쿼타가 모두 소진됐기 때문으로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이 돼야 영주권 수속이 재개될 예정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계류 중인 영주권신청서(I-485) 적체 분량으로 인해 불능 상태가 풀린다고 하더라도 우선일자는 ‘수속 중단’ 전인 4월 우선일자 보다 훨씬 후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취업이민 가운데 3순위를 제외한 1순위(국제기업 간부직원), 2순위(5년 경력 특기자), 4순위(종교이민), 5순위(투자이민) 등은 8월에도 오픈, 12개월 연속 순항을 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족이민 부문 영주권 문호 역시 1순위 ‘시민권자 미혼자녀’ 부문과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부문은 각각 1개월 보름, 1개월씩 진전하며 개선됐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혼자녀인 2순위A와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인 2순위 B 역시 각각 5주와 10주 앞당겨졌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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