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일대에서 델리·그로서리 가게를 대상으로 한 연쇄 권총강도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업소를 포함 총 5개 업소가 피해를 입었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4월6일 시작으로 5월9일까지 브루클린 일대에서 델리·그로서리 가게를 대상으로 한 권총강도 사건이 6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인이 운영하는 이스트 37가에 위치한 ‘사루비아 그로서리’는 두차례나 같은 범인들로부터 강도를 당했다.
첫 사건이 발생한 문제의 한인 업소에 지난달 6일 오후 9시30분께 흑인 남성 2명이 들어와 은색 총을 꺼내 한인 여성 업주를 위협하고 카운터 위로 뛰어올라 현금 출납기에서 돈을 훔쳐 도주하려 했다.사건 당시 범인들은 업주가 강하게 반항, 결국 돈을 훔치지 못하고 가게를 빠져나가다 이를 목격한 한 한인 남성이 격투까지 벌였으나 끝내 도망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주 후 일주일이 흐른 지난달 29일 오후 9시56분께 다시 이 업소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고 당시 손님 중 한명에게 머리 부상을 입힌 뒤 액수가 밝혀지지 않은 현금을 강탈하고 달아났다.
이후 4월29일과 5월3일, 5월5일, 5월9일에도 범인들은 그러서리 스토어(6106 3 애비뉴)와 그린우드 미니 마트(574 7 애비뉴), 피어리스 델리 2(1610 10 애비뉴), 블런디스 델리(607 Greenwood)에 들어와 연쇄 권총강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범인들은 3인조 흑인강도로 2명이 총을 들고 업소에 침입하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은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범인들이 도주 시 이용한 차량은 검은색 SUV 차량 포드 익스페디션이다”이라고 말했다. ▲신고: 1-800-577-8477(TIPS) <윤재호 기자>
6일 브루클린 한인 델리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사건의 흑인 용의자 2명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한 용의자가 도주하고 있다. <감시 카메라 화면 캡처 사진 출처 = 뉴욕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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