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전 대통령 딸 정연씨 계약 뉴저지 고급콘도
▶ 본보 MLS기록 입수…구입은 안했다 진술 뒷받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계약했다는 뉴저지 웨스트뉴욕소재 고급콘도의 소유권은 지난 3년전 부터 현재까지 중국계 남성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3일 입수한 미국내 부동산 매물정보 서비스업체인 MLS 기록에 따르면 정연씨가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에게서 받은 돈으로 매입 계약을 했다고 밝혀진 웨스트뉴욕의 포트임페리얼 애비뉴 선상 허드슨클럽 콘도 400호(24 ave at Port Imperial)의 소유권자는 중국계 성과 이름을 가진 웡(Wong) 모씨로 확인됐다.
이 기록에 의하면 웡씨가 한국계 여성으로 추정되는 경(Kyung) 모씨와 함께 지난 2006년 7월 ‘레나 리버사이드 웨스트 홀딩’사로부터 약 151만달러에 구입한 후 공동 소유권을 유지하다 2007년 4월 경모씨가 소유권자에서 제외되고 웡씨가 단독 소유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레나 리버사이드 웨스트 홀딩스사는 부동산 관리 회사로 허드슨 클럽이 지난 2006년 임대 아파트에서 콘도미니엄으로 전환하면서 분양을 담당했던 업체로 추측된다.
이후 문제의 허드슨 클럽 콘도의 거래 기록은 나타나 있지 않으며 지난해 약 190만달러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다가 올 1월 이후 MLS리스트에서는 빠진 것으로 돼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정연씨가 검찰 수사에서 ‘계약만 했을 뿐 구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 대검중수부에 따르면 정연씨는 지난 2007년 5월 어머니 권양숙 여사에게 받은 10만달러 가운데 5만달러로 허드슨 클럽 콘도를 160만달러에 선계약을 한 뒤 같은 해 9월 박 전회장이 홍콩 현지 법인 APC계좌에서 추가로 보내 준 40만달러로 나머지 계약금을 지불했다.
정연씨는 그러나 최근 검찰수사에서 ‘콘도를 구입하지 않았으며 올해 초 계약서를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인 부동산의 관계자는 “MLS의 기록으로만 봐서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콘도의
소유권은 분명 중국계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노열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뉴저지 웨스트뉴욕 허드슨 클럽 콘도 정문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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