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전면 수속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신청서(I-485) 처리 속도가 올 하반기부터 6개월 가량으로 크게 빨라진다.
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면 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현재 이민국에 접수돼 계류 중인 취업이민 3순위 I-485 수속 기간을 올 7월부터 약 6개월로 대폭 줄이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I-485 처리기간은 14개월 정도로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될 시 현재보다 무려 8개월 가량 앞당겨지게 되는 셈이다.
USCIS는 아울러 취업이민 청원서(I-140) 처리기간 역시 7월부터 4개월 가량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USCIS가 비자 불능상태에 빠져 수속이 전면 중단돼 있는 취업이민 3순위 I-485 처리 기간을 당초보다 대폭 앞당길 수 있는 것은 ‘사전판정제’(Preadjudicating) 등 새로운 조치를 도입하면서 적체해소에 자신감을 갖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판정제는 현재 계류 중인 I-485에 대해서는 서류 심사는 물론 영주권 인터뷰까지 진행시켜 영주권 승인 여부를 미리 판정한 후 문호가 오픈되면 곧바로 영주권을 발급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USCIS는 계류 중인 I-485 가운데 지문채취 후 15개월 유효기한이 지난 경우 미리 지문을 다시 채취토록 해 지문의 유효시한 만료로 영주권 승인여부 판정이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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