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공립도서관 “회원카드 발급시 사용할 수 있어”
퀸즈 공립 도서관이 서류 미비자들의 도서관 이용을 돕기 위해 도서관 회원 카드 발급 시 요구되는 신분증에 영사관 발급 신분증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퀸즈 도서관은 18일 플러싱 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명 영사관 ID로 불리는 신분증을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과 함께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이는 리얼 ID 법안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합법 신분증을 발급받지 못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서류 미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서관측은 자국 영사관을 통해서 발급받을 수 있는 영사관 ID를 합법 신분증에 포함시켜 이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퀸즈 공립 도서관 뉴 아메리칸 프로그램 프레드 기트너 코디네이터는 뉴욕시에 62개 분관을 둔 퀸즈 공립 도서관을 무료 이용하는 시민은 매년 22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영사관 발급 ID 허용 정책은 뉴욕시 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장실 산하 이민국 구일러모 리나레스 국장은 2007년 자료에서 한해 45만명의 이민자가 퀸즈 도서관을 통해 무료 수업 강좌를 들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앞으로도 퀸즈 도서관이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뉴욕시장실 산하 이민국 구일러모 리나레스(오른쪽에서 두번째) 국장이 18일 퀸즈 도서관 플러싱 분관을 찾아와 새로운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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