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보다 10% 상승…젊은세대 지지율 높아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불법체류자 사면안을 골자로 한 오바마 행정부의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액트 포탈사이트 ‘드림액트 인포‘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 시민권자의 61%가 오바마 이민개혁 법안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실시한 포괄적 이민개혁안 설문조사 당시 기록했던 52%의 지지율보다 10%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번 설문에서 젊은 세대가 가장 높은 찬성의사를 보였으며,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이 아닌 무당파 국민들도 59%의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괄 이민개혁안의 중심 내용은 현재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내 불법체류자에게 합법적 지위를 마련해주는 사면안과 함께 추가 불법이민을 통제하는 방안이 골자다. 우선 불체자들이 자진 신고할 경우 ▶벌금 및 세금납부 ▶영어교육 ▶신원조회 ▶합법이민 절차준수 등의 과정을 거쳐 합법신분 취득기회를 부여하는 사실상 불체자 사면조치다. 또 불법이민 및 고용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경경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종업원 채용시 합법 자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노동 확인제(E-Verify)를 의무화시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연내 이같은 내용의 이민개혁안을 연방의회에 상정하고 입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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