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위기에 놓은 한인 최유정씨 모녀<본보 4월17일자 A1면>의 구제를 연방당국에 요청하는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한인 1,8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추가될 예상인원까지 감안하면 서명운동을 마감하는 6월10일까지 5,000여명 이상의 서명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씨 모녀 돕기 서명운동에 가장 먼저 동참한 것은 중증복합장애를 앓는 둘째 딸(하영)을 둔 최유정씨의 부모된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인학부모들이었다.
뉴욕에서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가장 먼저 지난달 29일 서명운동을 전개해 첫날 60여명의 동참을 이끌었다. 이어 롱아일랜드 한인학부모 연합회가 80명을, 맨하셋 한인학부모회도 40여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교계 참여도 활발하다. 최씨 가족이 출석하는 교회 교인 200여명과 델라웨어 월밍턴 천주교 한인성당(주임신부 이계천) 교인 100여명을 비롯한 인근 한인교회에서 총 300여명이 서명한데 이어 이달 말 후러싱제일교회에서도 대대적인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최근 플러싱에서 열린 경로잔치 행사장을 찾은 한인 노인 600여명과 뉴욕흥사단이 11일 개최한 창립 96주년 기념식에서도 80여명이 서명했다.
최씨 남편의 회사 동료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서 100여명의 서명동참을 이끌었고, 청년학교도 한인 마켓 앞에서 벌인 서명운동으로 50여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이달 25일 야유회를 여는 델라웨어한인회(회장 박희철)를 비롯, 인근 미동북부 7개 지역 한인식품협회 등이 서명운동을 전개 중에 있고 첫째 딸 하은양이 다니는 고교 재학생까지 포함하면 최종적으로는 5,000여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씨 모녀 추방 구제 서명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단체나 기관은 크리스티나 이씨에게 전화(201-446-2976) 또는 e-메일(christina_68@naver.com)로 요청하면 서명용지를 e-메일이나 팩스로 전달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명운동은 6월10일 마감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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