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재 한국정부 공관들은 한국산 차량을 얼마만큼 애용하고 있을까.
한국 외교통상부가 19일 현대기아자동차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산차 홍보대사’로 나서기로 하면서 뉴욕에 있는 한국 공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국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본보 조사에 따르면 이들 각 공관들은 한국산과 미국산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별로 보면 뉴욕총영사관의 전체 보유차량은 6대로 한국산은 기아 아만티와 현대 앙트리지(미니 밴), 현대 소나타 등 3대를 이용 중이다. 미국산 차량은 총영사 전용차인 캐딜락 승용차를 비롯 외빈용으로 사용 중인 링컨 타운카와 업무용인 쉐비 익스프레스 밴 등이 있다.
뉴욕문화원 역시 보유차량 2대 중 1대가 한국산으로 원장 전용차량으로 지난해 현대 제네시스를 구입했다. 나머지 1대는 크라이슬러 SUV 차량인 짚(Jeep)으로 업무용으로 이용 중이다. 유엔 한국대표부도 전체 보유차량 6대 중 3대가 한국산으로 현대 XG, 기아 아만티, 현대 앙트라지 등이 각각 외빈용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산으로는 캐딜락 승용차, 링컨타운카, 포드 12인승 밴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와 현대기아자동차가 맺은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해외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109개 국가의 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166개 해외공관 보유차량에 대해 교체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공관장 차량은 올해부터 신형 에쿠스로 우선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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