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뉴욕시의원 선거를 앞둔 뉴욕시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 제19지구와 플러싱 제20지구의 한인 유권자가 총 9,20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학교(사무국장 스티븐 최)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자료를 분석해 20일 발표<본보 5월21일자 A1&A3면>한 ‘2009 한인 유권자 현황’에 따르면 S.J. 정(한국명 정승진) 후보와 로널드 김(한국명 김태석) 후보가 출마한 플러싱 제20지구의 한인 유권자는 5,169명, 케빈 김 후보가 출마한 베이사이드 제19지구는 4,01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제19지구: 토니 아벨라 현역 뉴욕시의원의 지역구인 제19지구는 전체 유권자 8만1,474명 가운데 한인 유권자 비율이 4.9%를 차지한다. 이중 민주당이 2,214명으로 55% 비율로 가장 많고 무정당이 27%(1,067명), 공화당이 16%(661명) 등이다.지역구내 전체 유권자 정당 성향을 보면 제19지구는 공화당 유권자가 무려 23%(1만8,607명)를 차지, 뉴욕시에서 공화당 성향의 주민들이 특히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구로 꼽힌다. 현재 제19지구에는 한인 케빈 김 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제20지구: 존 리우 뉴욕시의원의 지역구인 제20지구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는 지역구내 전체 유권자(6만1,834명)의 8.3%를 차지한다. 한인 유권자의 61%(3,168명)가 민주당으로 가장 많고 이어 무정당 24%(1,240명), 공화당 13%(700명) 등의 순으로 민주당 성향이 압도적으로 강했다. 동일 지역구내 중국인 유권자는 전체의 15%인 9,353명으로 한인보다 2배가량 더 많다. 민주당에 가입한 중국인 유권자도 5,564명으로 60% 비율이지만 수적으로는 한인 민주당 유권자보다 1.8배 더 많다. 현재 후보로 뛰고 있는 S.J. 정 후보와 로널드 김 후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청년학교 문유성 상임이사는 “제19지구와 제20지구 모두 비민주당 한인 유권자 비율이 각각 45%와 40%에 이른다”며 “현재 각 지역구별로 출마한 모든 한인 후보가 민주당으로 출마한 만큼 한인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려면 비민주당 한인 유권자들의 민주당 당적 취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가입한 정당이 없거나 이미 가입한 다른 정당을 민주당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8월21일까지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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