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핸 6월29일 ‘실비아(Sylvia)’ 관람
맨하탄 통신(서병선 통신원)
뉴욕예술가곡연구회가 매년 해오는 문화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29일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실비아(Sylvia)’ 공연 감상하기에 한인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본 가곡연구회가 문화를 사랑하는 한인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친목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하는 이번 공연은 19세기 발레 음악의 거장인 불란서 작곡가 Leo Pelibes 작품으로 순진한 시골처녀 실비아와 목동 사이에서 일어나는 낭만적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공연을 함께 감상할 한인은 오는 6월 3일까지 본 가곡연구회에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가곡연구회는 지난해 여름에도 메트로오페라 하우스에서 American Ballet Theater의 Giselle 관람을 하였는데 이때 많은 한인들이 관람, 모두들 큰 감동을 경험했다. 세계적인 발레단의 훌륭한 연
주와 Adolph Adam의 뛰어나게 아름다운 음악에 모두가 심취하고 크게 감동을 받았었다.
아름다움은 진실이다. 문화는 아름다움의 창조자다. 문화보급의 확산은 이기주의와 온갖 사회악이 팽배해가는 오늘의 혼탁한 세상을 평화의 세계로 이끄는 세계 평화의 안내자다. 그런 점에서 본 가곡연구회의 연례 문화산책은 메마르기 쉬운 이민생활에 한 가닥 오아시스 같은 기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정치계나 재계, 문화, 교육, 종교계 등 나라 전체가 온통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으며 미국의 이민사회 역시 심한 경쟁과 사회적응 및 인종간의 어려운 문제들로 정서적으로 모두 메말라 있는 상태다.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교회 또한 매 블록마다 즐비하게 있긴 하나 상실된 인간성 회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인들은 저마다 돈 벌이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가족 간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도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감에 꽉 차 있다. 교회조차 물질주의로 치달아 예수가 가르친 대로 살아가는 신앙인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는 모두 인간의 생각이나 사고에 영향을 주는 문화생활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다. 문화는 인간에게 감동과 사랑을 심어주고 아름다움과 기쁨으로 인간의 정서를 순화시켜 준다. 아무리 시간이 없고 생활이 바쁘더라도 짬을 내어 문화생활을 한다면 우리의 삶은 물론 세상이 한결 밝아지고 평화로워질 것이다. 이 공연에 참가 희망자는 (212)567-6919로 하면 된다.
지난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를 관람한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촬영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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