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츠&코벤 합동법률회사 회견
▶ 뉴욕한인회도 후원 약속
중증복합장애를 앓는 어린 딸과 더불어 추방위기에 놓인 최유정씨 모녀<본보 4월17일자 A1면 등>를 돕기 위한 뉴욕한인사회의 구명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간 최씨 모녀의 케이스를 검토해 온 브레츠&코벤 합동법률회사가 29일 무료 변론을 맡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도 범동포 차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초반부터 최씨 모녀의 구명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밝은 한인사회 캠페인 운동본부(대표 김경락 목사)와 뉴욕한인지역사회관(관장 김순랑)은 이날 브레츠&코벤 합동법률회사 맨하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료 변론을 맡기로 한 동기와 앞으로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브레츠&코벤 합동법률회사 소속 한인 김광수 변호사와 케리 브레츠 변호사는 “최씨 모녀의 안타까운 가정사정과 이민사기를 당한 피해자라는 점 등을 볼 때 현행 연방이민법의 허점을 공략해 볼 만한 도전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무료 변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6월15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케이스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사실상 얼마나 오
랜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욕한인회 하용화 회장도 참석해 “뉴욕 한인사회가 최씨 모녀를 돕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한인 유사 피해 사례를 막지 못할 것이다. 이웃의 아픔이 곧 내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씨 모녀가 추방을 면할 수 있게 많은 한인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유정씨가 출석하는 뉴욕예람교회 교인들도 그간 모금한 3,000여 달러의 성금을 권영국 부목사를 통해 이날 최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최씨는 심장병을 앓는 남편과 어린 아들을 남겨둔 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GS)이란 중증복합장애를 앓는 둘째 딸과 대학 진학을 코앞에 둔 큰 딸과 함께 과거 이민사기 피해를 당한 일로 연방이민국 괘씸죄에 걸려 최근 추방재판 회부 명령을 받은 상태다. 최씨 모녀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은 이달 31일 밝은 한인사회 캠페인 운동본부 주관으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개된다. ▲문의: 201-446-297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두딸과 함께 추방위기에 놓인 최유정씨 모녀의 무료 변론을 자청한 브레츠&코벤 합동법률회사의 김광수(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변호사와 케리 브레츠 변호사가 최씨 가족과 더불어 앞으로의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29일 열었다. 이날 뉴욕예람교회 권영국(오른쪽) 부목사와 하용화(오른쪽에서 세 번째) 뉴욕한인회장도 참석해 한인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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